안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태옥, 서인규)는 지난 5일 안중읍사무소에서 ㈜중원(대표 김성훈)의 후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원으로 취약계층 여학생 위생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위생용품 지원은 안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SNS와 언론 매체를 통해 저소득 여학생들이 생리대를 살 만한 경제적 여력이 없어 신발 깔창으로 대신하거나, 학교를 결석하고 수건을 깔고 누워 있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돼 서부권역 안일중학교 등 9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을 지원하게 됐다.
안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여성위생용품 300만원 상당을 지원하고 여성위생용품 ‘시크릿데이’를 생산하고 있는 관내 업체 ㈜중원에서 위생용품과 파우치 128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여 60명의 학생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을 전달하게 됐다. 또한 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혼자 가야할 길이지만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것도 함께 살아가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라는 희망 메시지를 담아 물품과 함께 택배를 통해 추석선물로 가정으로 배송된다.
(주)중원 관계자는 “우리기업의 작은 사회공헌 활동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기쁘다”며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기부는 계속 이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서인규 안중읍장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중원에 감사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곳곳을 찾아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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