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포럼은 23일 오전 7시 반 국회 귀빈식당에서 출범 기념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생활 SOC 학교복합화 추진 성과 및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는 안민석·김병욱·송재호 의원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내실 있는 생활SOC 학교복합화 사업을 논의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 대표인 안민석 의원은 인사말에서 “교육계, 문화예술계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생활SOC 학교복합화처럼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송재호 의원이 생활SOC 학교복합화 사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조발제를 진행했고, 이장호 생활SOC 추진단 부단장이 생활SOC 추진성과를 발표했다.

발제를 맡은 송재호 의원은“지역별 수요에 맞는 생활밀착형 SOC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생활 SOC 학교복합화 사업이 유휴 공간을 지역공동체와 함께 공유하는 학교⁃주민간 상생의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발표 이후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생활 SOC 공급을 위한 예산 편성 및 제도개선 방안과 지역 커뮤니티 중심공간으로서 복합화 시설의 관리·운영에 대한 논의 등 학교복합시설법 개정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좌장을 맡은 김병욱 의원은“학교와 지역사회, 학생과 주민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학교복합화 사업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진 의미 있는 출범행사였다. 앞으로 포럼에서 국민들이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정책과 입법과제들을 발굴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포럼으로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포럼 대표의원인 안민석, 최강욱 의원, 연구책임의원인 김병욱, 강민정 의원, 소속 의원인 김승원, 김용민, 김한정, 배준영, 서동용, 송재호, 양정숙, 윤영덕, 이규민, 임오경, 한준호, 홍기원 의원이 참석했다.

또한 박백범 교육부 차관,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염태영 수원시장,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 원장,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 관계 기관 및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국회 교육문화포럼은 21대 국회에서 교육, 문화 분야의 국정과제 이행 점검 및 학교 지원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결성되었고,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입법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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